-
기사의 중요성 아날로그가 그리울 때카테고리 없음 2024. 10. 25. 21:14
요즘처럼 세상 곳곳의 일들을 다 알 수 있는 때가 있었나 할 정도로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습니다. 그 정보에는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너무 무분별한 정보도 많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거를 줄도 알고 그렇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정보를 거르는 것에 취약한 아이들이나 연세 드신 어른들은 모든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인터넷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헤드라인 뉴스에 뭔가 있는 것처럼 툭 던져 놓고 막상 글을 읽으면 드라마 내용을 말하는 것이라든지
기대하던 회사의 주식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자신의 견해를 적어 회사의 주식을 간접 홍보한다던지
관심도 없는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하루종일 메인 화면에 떠 있다던지
뭐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그것을 보며 문득 든 생각은 보여주고 싶은 글에만 급급한다는 안타까운 생각이었습니다.
그것이 진짜 인정을 받아 자신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아날로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개인적인 견해는 사설을 통해서도 충분히 전달되던 시절이 질서는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뜩이고 인기를 끌고 싶은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딱 맞는 발상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되고 싶어 하니까요. 그래도 정서를 해치는 유해한 내용은 삼가였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특히 신문 기사에서 말이지요.
따라서 좋은 정보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정보를 통해 메말라가는 시대지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보호해줄 수 있는 내용들이 신문을 통해서 기사를 통해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사의 한 문장을 통해 기사 내용이 하루종일 맴돌 수도 있고 그 나쁜 기사들이 머리에 쌓여 부정적인 생각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기사를 어른과 같이 무분별하게 본다고 생각하면 참 섬뜩하기도 합니다.
예전 같지 않은 신문 기사들을 보며 뭐 시대가 바뀌었으니 필요한 사람만 봐라하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꼰대스러울 수도 있고요. 그러나 자극은 자극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모두가 보는 공간의 정화를 이뤄나간다면 우리 사회도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한 세대. 그러나 진짜 자신은 잃어가는 세대가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LP판을 듣고 포켓몬스터스티커를 모으고 이런 아날로그 때의 행동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나다운 것을 원하는 나의 본모습을 찾고자 하는 그리고 쉼을 원하는 때묻지 않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외부에서 받은 상처의 자극을 스스로 보호하고 싶은 심리도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응답하라라는 드라마가 대박나는 이유도 그런 맥락이겠지요.
https://naver.me/F5DB6x1I
tvN참조
선한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기사들도 분명 존재하고 자극적인 글도 얼마든지 삼가 할 수 있으며 또한 그런 내용도 순화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자극적 기사 내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으면서 상처를 받는 것이라 인식을 못하기도 합니다.
그냥 찜찜한 글 하나 봤다 정도로 넘기기도 하지요. 그러나 인간의 마음에는 선한 마음이 있어 치유하고 보듬어 지길 원하는 재생크림을 꼭 필요로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정서를 함량 해줄 나만의 것을 찾는 것입니다.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지요.
그러니 지구는 둥그니까. 그래도 서로를 배려하고 미래를 위해 서로가 노력해 준다면 이 좋은 세상에서 함께 사는 기쁨이 더 크지 않을까요?
선한 예능 , 선한 드라마, 선한 뉴스 등등 사람들 속에 깊게 숨겨둔 것을 끄집어내는 그런 기사들이 많이 터져 나오는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