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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자 상추
    몸에 좋은 식품, 건강 비법, 취미 생활 2024. 11. 24. 10:30

    상추는 기원전 4500년경 이집트 고분벽화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상추는 지중해만을 따라 유럽으로 급속도로 번져 나갔고 로마에선 이미 주요 채소로 기르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1910년경부터 재배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로마는 당시 식재료에서도 발달이 빠른 나라였네요.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상추를 많이 재배했고요. 이는 중국과 재배시기가 비슷합니다. 일본은 1863년 미국을 통해 재배를 하게 됐다고 하는 군요.

    그러고 보니 세계 곳곳에서 상추를 먹었군요. 저는 우리나라에서만 상추를 먹는 줄 알았거든요. 보통 우리 식탁에 쉽게 오르는 상추를 외국 식탁에서는 못 본 건 같아서요.

    상추는 차가운 성질을 가졌습니다.
    언젠가 어떤 시인이였나요? 방송에서 듣기를, 일어나면 제일 먼저 상추를 드셨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평소 열이 많아 아침부터 열을 가라앉힐려고 습관처럼 아침에 드셨다는 얘기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이처럼 성분이 차가우니 상추는 샐러드나 겉절이에도 좋겠네요.

    상추는 위장을 쓸어내는 역할을 해 소화를 돕고 변비에도 좋다고 합니다.

    상추는 그 종류의 이름도 우아합니다.
    롤로로사, 롤로비온다,버터헤드,쉬크린, 로메인,바타비아. 그러고 보니 제가 이름 때문에 몰라서 그랬지 알고 보니 저 위의 것들이 모두 상추였군요. 버터헤드와 로메인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적상추, 아삭이상추만 기억을 해서요. ㅋ 저런 우아한 이름의 상추들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
    생김도 차이가 있어 제가 먹는 것만 상추인 줄 알았네요^^

    적상추는 정확한 명칭은 축면상추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상추입니다. 그리고 치마상추는 잎이 조금 긴 타원형 형태로 여기에 적색을 띤 치마상추와 푸른색을 띤 제가 말한 아삭한 상추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밖에 결구상추라고해서 양상추라고 하는 양배추 비슷한 상추가 있고요.

    상추는 비타인C, 베타카로틴, 섬유질이 풍부해 피를 맑게해주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는 것이었군요. 정말 과학적이네요?


    그밖에도 엽산,비타민B가 풍부해 태아의 성장을 돕고 알콜로 두통이 있을 때도 효과가 있으며 알콜 분해까지 해준다고 하는군요.
    상추에 있는 루테인이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상주 꼭지에 있는 하얀성분 안에 멜라토닌과 락투카니움성분이 있어 불면증과 신경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합디다.
    와~ 이 작은 잎사귀 하나가 보통이 아니였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능력자를 몰라보고 살았다니.
    단 주의할 점은 상추에 알러지가 있거나 식물에 대한 알러지가있는 분들은 드실때  신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의사와 상담 후에 안전하게 드시길 귄합니다.

    상추의 놀라운 이 효능, 크게 단점이 없는 상추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였군요. 이제 식사 시간마다 상추를 즐겨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상추는 꼼꼼하게 잘 씻어 드셔야합니다.

    흔하디 흔해 늘 그렇게 곁에 있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능력을 지녔다니
    흔하다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였구나.
    상추야, 잠시 너를 만만히 본거 미안했다.

    어느 하나 헛투르 만들어진 것이 없는 세상의 만물들은 이처럼 많은 깨달음을 주어 놀라게 하는군요. 겸손하게 살아할 이유를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상추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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