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알알이 영그는 까닭

포도는 세계 4대과일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포도는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 등의 주변 국가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집트에서는 5000년 경부터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약 3000년 전부터는 고대 그리스에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포도나무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무려 3000년 이상 포도를 재배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문집에 포도의 기록이 존재 한다고 합니다. 개량포도는 약 70년 전에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는군요. 역사에 비해 우리가 포도를 맛보기 시작한 시기가 얼마 안 되는 것으로 봐서는 포도는 굉장히 귀한 과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도에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데요. 그 효능이 너무 좋아 다들 아시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포도는 달고 맛이 좋아 각종요리에 응용해서 사용할 수있는데요. 포도는 그 효능처럼 주로 저장식품으로 활용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포도잼,포도주스,포도주,포도씨유 등등이 그런데요. 이 저장된 포도를 이용해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것이 직접 먹는 것보다 많은 이유입니다.

저는 특히 뱅쇼를 좋아합니다. 몸이 으스스할 때 포도주를 이용한 뱅쇼를 한솥 끓여 종일 마시면 몸이 깨어나는 기분이 들어 좋더라고요.
포도는 장식효과도 좋아 음식이나 케잌 또는 행사장이나 파티에 포도의 화려한 이미테이션을 걸어두기도 합니다.

포도는그 촘촘함 때문에 특히 세척시 주의있게 씻어야하는데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탄 물에 잠시 담궈두셨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면 좀 더 깨끗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씨유는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포도를 말린 건포도는 당도가 높은 포도만을 선별해서 만들어 그 당이 높아 빵,샐러드,떡등에 활용하고 등산을 하거나 급격히 에너지가 필요할때 공급해주면 힘을 주는 기특한 식품입니다.

포도는 다른 과일에 비해 한알한알 매달려 포도송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유난히 열매가 송이송이 많이 맺혀 있어 한 송이의 포도만 보더라도 그 한알한알이 그냥 자라서 영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실제로 종교에서도 신앙의 열매로 많이 인용이 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포도를 쉽게 한알한알 따서 먹지만 이 한알한알은 영그는데 똑같은 나무에서 똑같은 시간을 똑같은 계절을 거쳐 한알한알 탄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한알한알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포도는 다른 과일과 다른 형태로 유독 알알이 영그는 이유를 요즘 문득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1년을 마감하는 요즘, 나의 1년의 삶
12달의 365개의 포도알이 잘 영글었는지 뒤돌아볼 때가 이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거죠.
삶이라는 포도 나무에 영근 나의 하루하루 똑같은 햇빛과 똑같은 바람,똑같은 악천후,똑같은 물....그 속에서 나의 삶과 또는 나라는 존재는 올 한 해 잘 영글었는가 하는 생각.

올 한 해 하루하루 쉽게 따 먹는 포도 한알한알의 의미는 아니였는지.

포도가 다른 과일과 다르게 한알한알 씩 영그는 까닭은 아마도 사람들에게 이런 울림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어떠셨나요? 잘 영글어 가고 계신가요?

이번 달은 각자의 포도알을 뒤돌아 보는 마지막 한 달이 되었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