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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과 파프리카에 관한 편견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2. 5. 09:53
피방은 고추의 변종으로 남아메리카가 윈산지입니다.
우리나라는 1934년에 재배 되었고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졌습니다.
향은 고추 향이 나지만 맵지 않고 달아 서양고추 또는 피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페루에서는 2000년 이상 이 피망을 재배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피망은 각종 볶음요리나 볶음밥, 잡채, 전,장아찌등으로 해 먹을 수있고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에게 잘게 잘라 요리 데코로 사용하거나 갈아서 요리에 섞어 먹어도 됩니다. 독특한 고추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모양이 예뻐 요리에 빠지지 않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피망은 비타민C를 비롯해 베타카로틴,칼륨,엽산 등이 풍부하며 보통 쓴 맛 때문에 씨를 제거하고 먹는데 씨앗까지 먹으면 영양적으로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망과 닮은 파프리카는
튀르키에를 대표하는 향신료이며 헝가리에 전파되어 현재 헝가리가 대표 재배지가 되었습니다.
파프리카는 약간 매운 맛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헝가리에서는 매운 고추로 통한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워낙 매운 맛에 강하다 보니 이 정도는 그냥 단맛나는 고추 정도라 피망이나 파프리카는 거의 같은 식재료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저도 피망과 파프리카는 같은 거로 여기며 지금까지 살았는데요.
그러나 피망과 파프리카는 생김은 비슷하지만 같은 단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한 원산지도 다르고요.
피망은 좀 길죽하고 파프리카는 좀 통통하다고 하면 구분이 쉬울까요?
원산지가 달라 그렇지 아무리 봐도 제가 보기에는 별 큰 차이가 없어 보이고 요리에 들어가는 서양고추 정도로만 알아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듯합니다^^
단 파프리카는 고온에서 요리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반쯤 익히거나 생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반대로 피망은 고온에 강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다 같아보여도 중요한 고유의 특징이 있었네요. 잘 몰랐을 땐 영양없는 음식을 먹을 뻔 했습니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존재하는 피망과 파프리카. 이 작은 채소도 작은 차이가 존재하는 군요. 그러고 보니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 그들의 다름을 인정해야겠네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몰라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말은 취소해야겠습니다.
생김이 비슷하다고 모두가 같을 수는 없군요. 다 저의 경솔한 편견이 빚은 착각을 인정합니다.
그럼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도 같은 거 같아요. 생긴 건 같지만 각자 그 고유한 장점은 분명 존재 하니까요.
남들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 개인의 장점과 고유한 특성까지 무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편견과 오판을 하고 살아왔는지 이 피망과 파프리카를 통해 되돌아보게 되네요.
지금부터라도 저도 사람을 다르게 보는 훈련과 덕을 더 쌓아야할 것 같습니다. 남의 장점을 보는 심성과 눈을 기르는 멋진 나를 만들어나가는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반성해봅니다.
어쩌면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평생 인간이 안고 가야 할 숙제 일테니까요.
오늘은 피망과 파프리카를 이용한 맛있고 개성있는 음식을 드시며 맛을 음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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