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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의 진실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2. 9. 09:24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윈산지이며 일반적으로 제라늄은 무늬제라늄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19세기에 이 제라늄은 그 종류처럼 여러 종으로 개량되었다고 하는군요.
꽃의 생김도 잎의 차이도 조금씩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었는데요. 실제 어떤 꽃은 수국 같고 어떤 꽃은 장미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이런 제라늄은 유럽에서도 인기가 많은데요. 실제 유럽건물이나 궁전 등에 보면 이 예쁜 제라늄이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특히 헝가리에서는 제라늄이 국화라고 하는군요.
제가 제라늄을 처음 접한 건
베란다에서 꽃구경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꽃을 좋아해 생화를 주로 사다가 놓았었는데 바로 시들어서 좀 건강하고 튼튼한 꽃은 없을까 하는 궁리 끝에 만난 녀석이 바로 이 제라늄이었습니다.
처음 제라늄을 들여놓고 수국처럼 활짝 핀 꽃이 마치 저를 반겨주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렇게 이 제라늄과의 첫인사를 나누며 저는 제라늄을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아, 글쎄 이 제라늄이 물만 주면 계속 꽃을 피우는 거예요. 그렇게 그 더운 여름과 그 추운 겨울을 베란다에서 지내도 제라늄이 계속 꽃을 피우는 거예요. 세상에나 이렇게 신기한 꽃이 있었나 하는 감탄과 함께 일년내내 이 제라늄의 성장은 멈출줄 모르더군요.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던 제라늄은 분갈이를 하니 먼저 핀 꽃이 지기도 전에 또 꽃이 피어났습니다.
너무 크고 예쁘게 피어난 기특한 제라늄은 온도가 맞으면 베란다에서 겨울까지 꽃을 볼수있는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이지요. 생각보다 생육이 강해 놀랐습니다.
자세히보니 제라늄은 잎에서 강한 약재 향이나는데 이는 벌레를 쫒는 역할을 한다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꽃이 피는 식물답지 않게 튼튼하고 제법 큰 잎사귀를 지녔더군요.
특히 겨울에 다 움추리고 추워서 숨는 느낌을 주는데 이 제라늄은 계절을 잊게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잘 자라는 것이 하도 기특해 물을 주고 색이 바란 잎은 바로바로 제거해주며 관리했는데 어느 날 물을 주다
문득 이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글쎄 이 꽃받침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어쩜이렇게 이미테이션처럼 잘 찍어낸 것처럼 반듯한 꽃받침이 제라늄의 꽃도 예쁘지만 이렇게 튼튼하고 예쁜 꽃받침이 받치고 있어 이 꽃이 더 탐스럽게 피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죠.
예쁜 꽃만 볼줄알았지 이렇게 예쁜 꽃받침이 꽃을 받치고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꽃을 받치며 돕고 있는 숨은 공로자를 몰랐던 것입니다. 아마도 관심이 없었다면 이 꽃받침은 평생 그 존재가 묻혔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제라늄의 화려한 꽃을 피우기위해 꽃을 받치는 꽃받침과 유난히 튼튼한 잎사귀 이 것들이 있어 제라늄이 그 혹독한 계절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있었구나 하는. 참 배울점이 많구나.
이렇게 사람은 자연의 조용한 가르침에 배울게 많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도 들여다볼려고 하지 않았던 꽃의 꽃받침. 꽃받침은 꽃이 피워지기 전에 꽃을 보호해 감싸고 있다가 꽃이 화려하게 피면 그 꽃이 잘 지탱할 수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꽃이지면 꽃과함께 시들어 져버리는 희생의 아이콘이 아닐까. 꽃이 어디 악한 꽃이 있던가요 물론 꽃가루와 독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살기위한 자연적현상인거고 꽃자체는 대부분 기쁨을 줍니다.
여러분은 꽃에 해당되나요 꽃받침에 해당되시나요?
어떤 삶이 더 좋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꽃받침의 힘이 없으면 꽃은 버틸 수없습니다. 이렇게 꽃에 진실한 꽃받침.
진실한 꽃이 피는 데는 진실한 꽃받침이 있어야 그 화려한 꽃이 오래 유지 됩니다.
꽃이 피는 진실을 감추는 꽃받침은 꽃이 피기도 전에 꽃과 함께 죽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진실.
여러분은 진실된 삶을 살고 있나요?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진실은 양심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예쁜 제라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사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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