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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그 느림의 미학에 대하여카테고리 없음 2024. 10. 29. 23:10
날씨가 너무 좋은 가을입니다. 일 년 내내 이런 날씨만 같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에 추위를 싫어하는 저는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점부터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막상 겨울이 오면 나름 적응을 하면서도 저는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해마다 이 무렵 올해 최강 한파가 온다는 뉴스가 먼저 터져 나오면 덜컥 겁부터 먹습니다. 그러나 이 가을은 정말 좋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은 색색이 물든 낙엽도 기분을 좋게합니다. 저는 산책을 하며 가을을 만끽하면서 걷다 어느 순간 땅만 보고 걷고있는 제 자신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순간 다시 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고 고쳐 걷지만 금세 땅에 구르는 낙엽과 가을 벌레들과 도토리에 시선이 꽂혀집니다. 땅을 보러 산책 왔나. 하며 제 자신을 탓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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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아파트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0. 28. 12:32
오늘 강아지와 아파트 단지를 돌며 못 보던 요크셔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여리고 여려 보이는 요크셔는 머리에 핀을 꽂고 가벼운 꽃무늬 패딩 조끼도 입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앞서 걷는 할머니가 주인이신 듯했습니다.요크셔는 아장아장 잘 걸어가다,제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고 웃는 듯하기도하고 수줍은 듯한 얼굴을 하는 듯보였는데 이는 제 상상 탓인가요? 요크셔의 얼굴이 마치 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요크셔는 너무도 순하고 지나는 사람들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고 걷는 것이었습니다.제 강아지는 짖기 바쁜데 말이죠.그런 강아지가 강아지로만 보이던 제 강아지는 열심히 쎅쎅거리며 요크셔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철 없는 것.요크셔는 뒤따라 오는 제 강아지와 저를 자꾸 뒤돌아보고 걸었고 자꾸 저에게 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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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의 비밀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0. 26. 23:25
예전에 저는 집안이 더러워지는 것을 못 보는 편이라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쓰레기통을 집안에 놓지 않고 살기로 했었습니다.웬만하면 바로바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 뒷베란다에 쓰레기를 보관했었지요.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뒷베란다는 쓰레기 천국이되더군요.용량이 정해져있는 쓰레기봉투를 다 채울 때까지 대기하고 있는 묵은 쓰레기와 봉투에 꽉꽉 눌러 담으려고 쓰레기를 모으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저는 게을러졌고 결국 버리지 못한 쓰레기봉투의 수도 하나씩 늘어만 갔습니다.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깔끔하게 살아보려한 제 시행착오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쓰레기는 눈에 더 잘 띄어 보기도 흉했죠. 그래서 저는 결국 쓰레기통을 구입했습니다. 요즘은 예쁘고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참신한 쓰레기통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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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의 기적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0. 26. 10:14
사람들을 만났을 때 리액션은 중요합니다.상대를 존중하는 뜻의 표현이기도 한 리액션은 나를 달라지게 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상대의 얘기가 진부해서 억지로 리액션하는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리액션을 통해 저의 밑바닥에 있던 내성적인 즐거움의 표현을 해서 긍정적이고 밝은 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실제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리액션은 고장이 납니다. 그럴 때 저는 예능을 보거나 드라마를 볼 때도 종종 이 리액션을 씁니다.어머,어머 저 나쁜 것어디가 저렇게 좋아좋겠다. 부럽네 등등이렇게 솔직한 리액션을 하고 나면 잡생각도 들지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사람들을 만났을 때 리액션은 중요합니다.상대를 존중하는 뜻의 표현이기도 한 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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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중요성 아날로그가 그리울 때카테고리 없음 2024. 10. 25. 21:14
요즘처럼 세상 곳곳의 일들을 다 알 수 있는 때가 있었나 할 정도로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습니다. 그 정보에는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너무 무분별한 정보도 많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거를 줄도 알고 그렇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정보를 거르는 것에 취약한 아이들이나 연세 드신 어른들은 모든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인터넷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헤드라인 뉴스에 뭔가 있는 것처럼 툭 던져 놓고 막상 글을 읽으면 드라마 내용을 말하는 것이라든지 기대하던 회사의 주식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자신의 견해를 적어 회사의 주식을 간접 홍보한다던지 관심도 없는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하루종일 메인 화면에 떠 있다던지 뭐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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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외쳐야 하는 순간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0. 25. 11:22
살면서 사람들은 무수한 시작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하루의 시작이 되고 어디를 가야 하는 순간도 시작이 있어야 갑니다. 어쩌면 그 무수한 잘게 쪼개진 시간 안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작을 생각하고 있을까요?시작은 발을 내 밀어 앞으로 가게 하는 용기를 주는 단어입니다.그렇다면 이 시작은 아무때나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좀 더 아름답고 알차고 내 인생에 득이 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시작을 말합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터닝포인트, 어떤 상황이 바뀌게 되는 순간을 말하는데요.생각해보면 저 같은 경우도 많은 터닝포인트를 지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그 터닝포인트가 인생의 평생을 좌우하는 계기가 되고 또 누군가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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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이 생각나는 날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0. 24. 10:18
저는 도넛을 좋아합니다. 도넛은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열량이 높은데요. 실제 세계대공항시절 실업자들에게 제공되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기름에 튀겨 열량이 높아 열량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식품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다양한 도넛이 나와 그 모양과 색과 맛도 다르고, 말 그대로 각양각색의 도넛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량이 높은 관계로 구운 도넛도 판매되지만 도넛은 뭐니 뭐니 해도 튀긴 것이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도넛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판매되는 것도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크***도넛이 좋더군요. 뭐든지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것이 질리지가 안더라고요. 그리고 팥도넛 또한 좋아합니다. 팥이 튀긴 도넛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순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건 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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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자는 마법몸에 좋은 식품, 건강 비법, 취미 생활 2024. 10. 23. 11:29
현대인은 밤을 즐기고 새벽을 즐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얻게 된 불면증은 신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잠을 못 자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고통스럽게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간에 수면을 규칙적으로 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타이밍을 놓쳤을 때 걷잡을 수 없는 수면의 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요? 자신이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럴 땐 불안한 심리적인 마음의 원인을 해결하는 노력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불안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의 걱정이 끝나면 또 다른 걱정을 찾으려고 하죠. 그래야 오히려 마음이 놓일 때도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