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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춤을새로운 발견, 생활 활용 2024. 11. 15. 09:07
주말에 올려야 할 글을 오늘 올리네요.
지난 주말에 저녁하기 귀찮아 피자를 하나 주문했었는데요.
저는 갠적으로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티비에서 이태리 분이 하와이안 피자는 피자로 안쳐주시더군요. 그래도 저는 제 입맛에 잘 맞으니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자는 아주 오래전 튀르키에의 피데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훗날 이 피데가 중세이후 이태리에서 토마토가 들어간 파이가 나오면서 현대의 피자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맛이 너무 좋았나 봅니다. 나폴리의 서민음식인 이 피자를 왕비가 너무 먹고 싶어 변장을 하고 빈민가를 찾아갈 정도였다고 하네요. 당시에 궁에선 금지 음식으로 피자는 구휼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피자가 현대에는 다양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현대 대표음식이 되었습니다.
피자의 칼로리는 무엇이 주 재료냐에 따라 열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기나 햄 치즈가 많이 올라간 피자는 당연히 그 열량도 어마어마 하겠죠? 그리고 제가 즐겨 먹는 이 하와이안 피자도 열량이 생각보다 높다고 하는 군요. 끙.... 당류가 함유되어 치츠토핑까지 하면 꽤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다 시켜 먹는 것이니 즐겁게 먹고 한동안은 또 꾹 참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시금치, 바질, 버섯 등 야채나 허브를 많이 얹은 피자도 나오고 심지어 김치를 넣은 피자도 있습니다. 또한 도우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기위해 씬 피자, 또는 가정에서도 쉽게 도우 대용을 할 수 있는 또띠아와 같은 얇은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자기 입맛에 맞게 건강한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자 가게도 다양해져 피자를 여러개로 나눠 마라탕마냥 원하는 토핑을 얹어 구워주는 곳도 있구요. 피자 하나를 먹어도 정말 다양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마트에는 피자 완제품도 팔고 냉동실에서 바로바로 꺼내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피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트 피자는 사양하는 편입니다. 보관 특성상 그런 건지 많이 짠 것 같더라고요. 이것은 어디까지 제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는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피자는 뭐니뭐니 해도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는 맛이지요.
가격경쟁에서 좀더 착한가격의 피자도 등장해 청소년들이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고, 피자 도우도 인터넷에서 판매해 맘만 먹으면 집에서도 그럴싸하게 판매하는 피자를 만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태리에서는 1인1피자가 기본이라고 어느 여행프로에서 본 것 같은데요.
그만큼 피자의 본고장이라 부심도 있어 그런거겠죠. 실제 현지에서 먹어보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나폴리 노천 식당에서 먹어보는 피자.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제가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하와이안 피자를 먹으면 하와이의 온 것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거든요.
그리고 또 떠오르는 다른 생각 하나, 피자상자를 여는 순간 피자의 그 화려한 모양이 마치 플라멩고의 의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플라멩고의 화려한 치마가 열심히 춤을 추고 피날레로 치마를 펼진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치 어서 피자 하나를 들여올려 빨리 또 함께 춤이라도 추자는 듯 피자가 꿀렁꿀렁거리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피자를 한 조각 떼어 먹는 순간 그 달콤함에 춤이 절로 나는 흥겨움은 과장된 것이 아니겠지요.
한 주를 마감하는 지난 주말저녁에 피자를 선택한 것은 잘 한 것 같았습니다.
피자와 즐겁게 춤을 추고
다소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주말 저녁에 찾아 오는 월요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았거든요.
오늘은 벌써 금요일, 또 한 주의 끝에 서 있네요. 이번 주말 저녁엔 무엇을 드시고 싶으신가요? 월요병을 잊게 만들 음식 무엇이든 드시고 싶은 거 많이 드세요~^^ 스트레스푸는 게 별거있습니까? 맛있는 음식이 최고의 보상이지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다가오는 월요일도 즐겁게 이겨 보자고요!!
단 과식은 금물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